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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장자연·버닝썬 “특권층 유착 강력수사”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19.2019 04:34 AM 조회 1,347
<앵커>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故 장자연 씨 사건, 그리고 버닝썬 사건.최근 국민적 의혹이 확산되는 이 사건들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이 직접 나서 강력한 진상규명 의지를 밝혔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의 철저한 수사 지시가 나온 지 하루 만입니다.버닝썬 사건에 경찰이 연루된 의혹에 대해서는 공식 사과도 했습니다.

<리포트>검·경을 책임지는 법무부·행정안전부 장관이 긴급 브리핑을 자처했습니다.한 목소리로 철저한 수사와 진실 규명을 강조했습니다.행안부 장관은 버닝썬 사건 경찰 연루 의혹에 사과부터 했습니다.

'경찰 조직의 명운을 걸겠다'는 말을 반복하며 수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유착 의혹이 밝혀지면 누구든 엄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수사 초기단계부터 불거진 '봐주기'나 '축소 수사' 의혹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법무부 장관도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고 장자연 씨 사건을 언급하며 '부실 수사'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김 전 차관 사건 등에 대한 대검 진상조사단 활동을 두 달 연장하고, 드러나는 범죄 사실은 검찰이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단순히 과거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을 넘어 재수사를 통해서라도 책임질 사람에게는 형사 책임을 묻겠다는 뜻입니다.

박 장관은 버닝썬 사건의 검찰 직접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권 관련 검경 갈등을 염두에 둔 듯 일단 경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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