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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이어진 폭우로 가뭄에서 벗어나

이황 기자 입력 03.17.2019 05:09 AM 수정 03.17.2019 05:11 AM 조회 3,449
매년 매마르던 캘리포니아 주에 가뭄 걱정이 사라졌다.

연방 가뭄 모니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전역 93%지역이 가뭄에서 벗어났다.

가뭄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은 7%정도로 북가주 일부와 샌디에고를 포함한 멕시코 접경 지역이다

하지만 이는 곧 100%를 달성할 전망이다.

샌디에고를 포함한 가뭄 지역은 다음주 가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샌디에고 일대에는 또 다른 겨울 폭풍이 덮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가뭄 모니터는 현재 샌디에고 카운티 내 저수량은 65%에 그치지만 이는 최근까지 가뭄이 너무 심했던 탓이라며 겨울 폭풍 이후 가뭄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캘리포니아 주 전역이 가뭄에서 벗어나는 것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캘리포니아 주가 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잇따른 겨울 폭풍 때문이다.

지난 1월 주 전역에 내린비로 캘리포니아 주 내 대부분의 저수지가 가득찼다.

추가된 저수량만 58억 갤런에 달한다.

산악지대 내린 눈 역시 해갈의 일등 공신이다.

캘리포니아 주 주요 식수원인 북가주 시에라 네바다의 스노우팩은 지난 1월 내린 눈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어 1달 뒤인 지난달(2월)에도 지속해서 눈이 내려 늘어난 양의 두 배가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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