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비건 대표, "트럼프 대북제재 해제 원해, 상황 지켜봐야"

박수정 기자 입력 03.11.2019 11:43 AM 수정 03.11.2019 11:45 AM 조회 2,314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를 원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오늘 워싱턴DC에서 카네기 국제평화기금이 주최한 핵 정책 콘퍼런스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를 부과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재를 해제할 입장에 놓이길 원한다면서도 아직은 그럴 위치에 놓여 있지 않다며 일단 제재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북한은 '최종적이며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북한은 미국의 관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간극을 좁혀 공통된 접근법에 이를 수 있을지를 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건 특별대표는 좌담회에서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에 완수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인위적 시간표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