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사일발사 재개 vs 트럼프 ‘화염과 분노’ 2.0 우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3/11/2019 03:48:15 | 수정 03/11/2019 03: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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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싱크탱크, 언론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풍계리 핵실험장’ 이상징후

김정은 미사일 발사 재개시 트럼프 화염과 분노로 회귀 가능성

  

북한이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해 정상가동체계를 갖춘 것으로 포착되면서 16개월이나 중단 해온 미사일 시험발사를 수주안에 재개할 수 있고 미국은 화염과 분노라는 압박작전으로 되돌아갈지

모른다는 미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협상의 판이 깨질수 있어 미국도 실시간 감시에 돌입한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미국과 북한이 합의없는 정상회담이후 진실게임에 이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 2.0으로 맞대응할지 모른다는 우려

마저 제기되고 있다

 

노딜 정상회담이후 워싱턴에선 강경파들의 목소리만 높아지고 있고 북한이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 과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싱크탱크,언론들의 위성사진들과 경고들이 쏟아 지고 있다

 

강경파들을 대표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 ABC 방송 일요토론에 또나와 북한이 중단해온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할지 여부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지만 미국은 눈도 깜빡 이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38 노스 등 워싱턴의 싱크탱크들은 연일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와 전면가동 체계, 미사일 발사 재개 준비태세까지 갖췄다며 위성사진들을 쏟아내고 있다.

 

뉴욕 타임즈는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 뿐만 아니라 터널을 폭파시켰던 풍계리 핵실험장에도 지휘소 와 컴퓨터망, 관리들과 군인 숙소 등 건물들이 그대로 있다며 핵실험도 재개할 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워싱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주안에 대내외적으로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되고 실제로 재개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에 퍼부었던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가 2.0 으로 비화될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화염과 분노로 회귀할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은 것으로 다수의 미 전문가들과 언론 들은 내다보고 있다.

 

복스 미디어의 분석에 따르면 워싱턴에서 강경파 목소리만 나오고 북한과의 협상에서 더이상 스텝 바이 스텝 접근방식은 없다고 공언하고 있는게 실제로 협상의 판을 깨겠다는 의도는 아니고 새로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하지 않는한 협상을 완전 깨버리고 화염과 분노 2.0 으로 회귀하기 보다는 협상을 재개 시키는 것은 물론 단계별, 동시적, 병행적 주고받기 딜을 다시 모색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톱다운 방식의 한계와 실무협상의 필요성, 양측 요구의 갭이 드러난 만큼 실무협상부터 재개하되 주고받기 내용과 순서까지 정하는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새 관계수립과 한반도 평화체제,완전한 비핵화 를 언제까지 어떻게 이행할것인지 이행로드맵까지 포함하는 빅딜을 타결하려 시도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