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LA와 오렌지카운티, 샌 버나디노 등 3개 카운티에 걸친 긴 추격전 끝에 결국 용의자가 검거됐다.

추격전은 어젯밤 10시 50분쯤 산타애나 지역에서 시작됐다.

산타애나 경찰은 흰색 밴 차량을 적발해 멈춰세우고 조회한 결과 도난차량임을 발견했는데, 이 때 운전자는 도주를 시도했다.

5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을 따라 과속으로 달리던 용의차량은 애나하임 지역에서 57번 프리웨이로, 다이아몬드 바에서 60번 프리웨이 동쪽방면으로 들어서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진입했다.

이후 온타리오에서는 15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으로 갈아탔으며 이어 10번 서쪽방면과 57번과 5번 남쪽방면으로 달리며 다시 산타애나로 돌아왔다.

그리고 어바인 지역 알톤 파크웨이 출구로 빠진 용의차량은 빨간 불을 무시한 채 로컬 도로로 달리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뉴포트비치 맥아더 블러바드와 바이슨 애비뉴에서 멈춰섰다.

추격전이 벌어진지 1시간 40분여 만이다.

운전자와 동행자 등 2명의 용의자는 검거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번 추격전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