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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 국가안보국 국장, 호주 총선에 중국 개입가능성 경고

이황 기자 입력 02.17.2019 08:02 AM 조회 1,806
미 정보기관 국가안보국NSA 전 국장이 오는 5월 호주 연방총선에 중국이 개입할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이 전했다.

미 해군 제독 출신으로 지난해 5월까지 NSA 국장을 역임한 마이크 로저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국 중간 선거에 중국이 개입하려고 시도했다고 비판했다면서 호주도 연방 총선에 중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 주의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국가나 개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선거의 결과를 조작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차원이 열렸다면서 우리는 미국 내 여론 동향과 선거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중국의 은밀한 시도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외국의 국내정치 간여 금지법을 통과시키고 5세대 통신사업에 중국 기업 화웨이를 배제키로 한 호주 정부의 결정을 두고 과정과 결과 모두 호주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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