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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 해군의 남중국해 운항은 항행의 자유로 존중

이황 기자 입력 02.17.2019 06:19 AM 수정 02.17.2019 12:15 PM 조회 2,565
베트남 정부는 현지시간 17일 미 군함이

지난 11일 남중국해를 항해한 것과 관련해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오는 27 - 2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열린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최근 미 군함이 쯔엉사 군도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베트남 정부는 국제법에 따라 동해에서 항행의 자유를 늘 존중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측이 말한 동해는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를 뜻한다.

쯔엉사 군도는 베트남이 관할하던 것을 중국이 1988년 해전을 거치며 무력으로 점령한 곳이다.

베트남 정부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같은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지만,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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