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소유한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이 한 영국 소녀의 죽음을 계기로 자해 그리고 자살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을 보여주는 사진을 퇴출하기로 했다.
오늘(8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어제(7일) 자살이나 자해 관련 노골적인 포스팅을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자살이나 자해 등을 논의하는 내용 역시 검색에서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7년 14살 소녀 몰리 러셀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몰리의 아버지인 이언 러셀은 최근 딸이 죽기 직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자해 관련 사진 등을 본 것을 발견했다며, 인스타그램이 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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