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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안컵 베트남 8강 진출 '박항서 매직'

이황 기자 입력 01.20.2019 06:21 AM 조회 3,678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페어플레이 점수'를 앞세워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매직'이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를 거쳐 8강 진출로 이어졌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현지시간 2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 -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 - 2로 이겼다.

지난해 아시아 축구연맹 23살 이하 챔피언십 역대 첫 준우승을 시작으로 역대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과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까지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를 이끄는 '박항서 매직'은 12년 만에 나선 아시안컵에서도 힘을 발휘하며 조별리그 통과에 이어 8강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조별리그 D조에서 3위를 차지한 베트남은 6개 3위 팀 가운데 4팀에 주는 16강 진출권을 놓고 레바논과 골 득실, 승점,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옐로카드가 적어 페어플레이 점수로 극적인 16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요르단을 만나 ‘박항서 매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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