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창어 4호'의 달 뒷면 탐사를 총괄한 중국 우주과학자에게 미 항공우주국 NASA의 과학자들이 도움을 요청했다고 중국과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창어 4호' 프로젝트를 총괄한 우웨이런은 중국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열린 국제회의에서 미 NASA의 과학자들이 통신 중계위성 '췌차오'의 수명을 연장하고, '창어 4호'에 미국 송신기를 장착할 수 있는지를 물어왔다"고 말했다.
우웨이런은 또 미국 과학자들이 자신들도 달 뒷면을 탐사할 경우 중국의 중계위성 '췌차오'를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오작교를 의미하는 '췌차오'는 중국의 달 뒷면 탐사 프로젝트에서 활용 중인 통신 중계위성으로, 달 뒷면과 지구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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