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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징크 내무장관 교체…내각 물갈이 가속화 주목

박현경 기자 입력 12.16.2018 08:39 AM 수정 12.16.2018 09:07 AM 조회 3,419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은 어제(15일) 라이언 징크 내무부 장관에 대한 교체 방침을 밝혔다.

연말에 퇴진하는 존 켈리 비서실장 후임 문제가 믹 멀베이니 대행 인선으로 일단락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진용 재정비를 위해 후속 내각 물갈이 작업에 다시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무장관 라이언 징크는 올해 말 행정부를 떠날 것"이라며 "그는 거의 2년간 봉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언은 그의 재임 기간 많은 것을 해냈다. 나는 그가 미국을 위해 봉사한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 주 새로운 내무장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징크 장관이 물러나면 트럼프 행정부 들어 장관급 가운데 9번째 교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징크 장관이 떠나는 이유를 별도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토지 위법 거래 의혹, 전세기 사용 문제와 관용차량 아내 동반 사용, 정치적 활동, 잠재적 이익 충돌 등 여러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는 점이 그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주요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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