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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율 하락에 최대 웨딩드레스업체 챕터11 신청

박현경 기자 입력 11.20.2018 04:33 AM 조회 4,845
미국의 혼인율 하락 등으로 경영난을 겪던 미 최대 웨딩드레스업체가 4억 달러 상당의 채무를 재조정하는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뉴욕타임스는 어제(19일) 데이비드즈 브라이덜(David's Bridal)이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혼인율이 하락하고 웨딩드레스를 주문 제작하기보다 온라인으로 기성복을 주문하는 경우가 늘면서 웨딩드레스업체들의 경영이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데이비드즈는 파산보호를 신청하기 전에 채권자들과 6천만 달러의 신규 자본조달과 1억2천500만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편의 계약을 갱신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대출 이자를 상환하지 못했으며 이번 파산보호신청을 통해 내년 1월에 정상화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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