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 사회기반시설, 인프라 정비를 위해 최대 70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오늘 도쿄에서 회담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런 대규모 융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과 일본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LNG의 아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등에 대한 시설 건설과 인재 육성을 주요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두 나라 지원 계획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일본 호주, 인도와의 관계 강화를 축으로 인도양과 태평양 지역에서 항행의 자유와 법치주의를 확립하자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기반을 둔 것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정부가 일본, 호주와 연대해 중국 주도 일대일로에 대항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