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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 산불' 진화율 10%로 증가해..오는 13일까지 적색경보

박수정 기자 입력 11.11.2018 10:10 AM 수정 11.11.2018 01:30 PM 조회 3,476
지난 8일부터 LA와 벤츄라 카운티 경계지역에서 발화한 울시 산불 진화율이 10%를 나타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늘 아침까지 8만 3천여 에이커가 전소됐고 진화율은 어젯밤(10일)  보다 5% 증가한 10%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기상대는 오늘(11일) 아침부터  LA카운티 일대 산지에서 시작된 시속 30마일의 산타애나 돌풍이 60마일까지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따라 국립기상대는  LA와 벤츄라 카운티 일대에 예보된 고온건조한 날씨로 여전히 화재 발생율이 높아 오는 13일까지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길이 번져 대피령이 발령된 말리부 지역의 33000 블락 멀홀랜드 하이웨이에서 어제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어 불과 사투를 벌이던 소방관 3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엿다.

또 현재까지 177여채의 주택과 건물이 불에 탔으며 5만 7천여채가 여전히 불길에 위협받고 있다.

힐 산불에 경우 오늘 아침까지 4천 500여 에이커가 전소됐는데 현재 70%가 진화된 상태다.

이로인해 2채의 주택이 화재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밸리 사이트과 레예스 아도베 인근 101번 프리웨이 양방향 모두, 파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의 라스 포사스 로드 남쪽 방면은 여전히 차단된 상태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연방정부에 대통령 주요 재난 선언을 요청했다며 복구와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울시 산불은 다음주 주말에 모두 진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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