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주미대사가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워싱턴 DC에서 국제문제협회의 ‘2018년 특별외교상’을 수상한 뒤 가진 연설에서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신뢰를 꼽았다.

올해(2018년) 한반도와 관련해서 南北정상회담과 美北정상회담 등 ‘Top Down’ 방식으로 전례없는 파격적인 외교적 노력을 통해 의미있는 상당한 진전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상당한 진전의 구체적 표현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핵과 미사일 시험장 폐쇄 등을 거론하며 신뢰는 더 큰 발걸음을 가능케 하는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아직 가야할 길은 멀지만 외교적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접점을 찾고 여전히 남아있는 차이를 좁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서울과 워싱턴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면서 평양에 대한 관여를 지속하는 한 어떤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