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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EU 공동성명 채택 보류, 북한 때문 아니다"

박현경 기자 입력 10.21.2018 06:34 AM 조회 1,760
청와대는 지난 19일 한국·EU 정상회담에서 예정됐던 공동성명 채택이 북한 핵의 이른바 'CVID' 비핵화 표현에 대한 이견으로 보류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서 여러 유럽 정상들과의 공동 성명문에 'CVID' 표현이 포함된 상황에서 한·EU 공동성명에서도 뺄 이유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된것은 이란 핵협정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서 EU가 미국과 러시아 입장에 반하는 내용을 넣자고 주장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명은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미국과 러시아와 긴밀히 공조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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