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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러 투타 활약' 다저스, 6년 연속 NL 서부지구 우승

문지혜 기자 입력 10.01.2018 04:45 PM 조회 4,590
LA다저스가 워커 뷸러의 호투와 홈런 2방으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무너뜨리고 6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는 오늘(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콜로라도를 5-2로 제압했다.

이 경기로 2013년부터 6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선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는다.

반면 다저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던 콜로라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162경기를 모두 마칠 때까지 선두를 가리지 못해 추가 경기인 타이 브레이커를 벌였다.

다저스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콜로라도에 앞섰기에 홈에서 경기를 치렀고, 홈 팬 앞에서 지구 우승을 자축할 수 있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신예 우완 뷸러가 승리를 이끌었다.

뷸러는 6⅔이닝 동안 안타 1개만 허용하고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콜로라도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뷸러는 타석에서도 6회말 적시타를 때리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으로 활약했다.

타선은 시원한 홈런포로 뷸러의 호투에 보답했다.

4회말 2사 1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는 5회말에도 족 피더슨의 중월 2루타에 이은 맥스 먼시의 좌중간 2점포로 4-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2사 2루에서 뷸러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는 9회초 놀런 에러나도의 솔로포로 침묵을 깼다.

에러나도는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얀선을 상대로 때린 시즌 38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도 확정했다.

다음타자 트레버 스토리도 '백투백'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37호인 이 홈런으로 스토리는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얀선이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다저스는 승리를 지켰다.

콜로라도의 한국인 불펜투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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