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해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 보고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아베 총리는 오는 20일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아오모리현에서 가진 연설에서 일본의 국익을 지켜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결의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미북 정상회담에서 납치문제에 대해 언급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일본의 생각을 북한에 전달해 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헤어진 가족이 만나 껴안는 날이 올 때까지 자신의 사명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납치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