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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오늘 개소 소통 새전기

이황 기자 입력 09.13.2018 02:36 PM 조회 1,810
 4·27 판문점 선언의 핵심 합의사항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한국시간 오늘 문을 연다.

남북 당국자가 연락사무소에 상주하며 24시간 상시협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어서 남북 소통의 새 전기가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

남북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개소식을 한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진영, 이인영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등 54명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현판 제막을 한다. 이들은 이어 연락사무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한 뒤 교환한다.'

남북연락사무소는 개소식 후 곧바로 가동에 들어간다.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와 산림협력 등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실무적 논의는 물론 향후 북한 비핵화의 진전에 맞춰 진행될 남북경협 관련 논의 등이 연락사무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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