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미 국방부, 올해 '열병식' 취소..내년으로 연기

박현경 기자 입력 08.17.2018 10:36 AM 수정 08.17.2018 11:07 AM 조회 2,110
연방 정부가 당초 오는 11월 워싱턴DC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열병식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어제 성명을 내고 "국방부와 백악관은 미군 참전 용사들을 예우하고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8년 11월 10일 퍼레이드를 계획했지만 내년에 기회를 찾아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대규모 열병식 개최를 추진하는 연방 정부의 결정에 각계 비판이 잇따른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워싱턴DC 정치인들이 열병식이 횡재라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 터무니없이 높은 비용을 원해서 취소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미 정부 인사들을 인용해 열병식 비용이 당초 백악관 추산보다 3배 이상 많은 9천2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