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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명동 면세점서 화장품 놓고 난투극

박현경 기자 입력 08.17.2018 04:47 AM 조회 4,886
중국인들이 서울의 한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먼저 사겠다면서 다투다가 난투극을 벌였다.

오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 중국 인터넷에는 중국인 3명이 서울 명동 롯데면세점 화장품 코너에서 싸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급속히 퍼졌다.

지난 15일 촬영된 이 영상 속에서 두 여성이 서로 몸싸움을 벌이던 중 검은 상의를 입은 여성이 넘어지자 흰 상의를 입은 여성이 상대방의 위에 올라타고 주먹질을 가했다.

옆에 있던 남성은 넘어진 여성의 머리를 다리로 수차례 걷어차기도 했다.

이 남성은 흰 상의를 입은 여성의 남편으로 알려졌다.

신랑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현장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난투극을 벌인 이들은 대리 구입상들로 화장품을 먼저 사겠다고 다툼을 벌였다고 전했다.

한국 면세점에서 대리 구입상들은 대량으로 물건을 사는 큰손으로 통한다.

난투극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중국 관광객들이 해외에서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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