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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북한과 진전없는 핵협상에 '노기'

이황 기자 입력 07.22.2018 05:40 AM 조회 2,12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의 위협은 없다고 자신한

북한과의 핵협상 문제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좌절감마저 느끼면서 참모들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고 워싱턴포스트등이 오늘(21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백악관 보좌관들과 국무부 관리 등 내부 관계자 6명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외적으로는 대북협상을 성공적이라고 내세우지만 사적인 자리에선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에 노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협상건에 정신이 사로잡혀 참모들에게 진척 상황에 대해 매일 보고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한다.

외교관들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과의 후속 회담을 취소하는가 하면 더 많은 돈을 요구하면서 기본적인 소통마저 응하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곧 파괴될 것이라고 말한 미사일 엔진 시험 시설은 여전히 건재하며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북한 당국이 주요 핵 프로그램을 감추려 한다고 보는 것이 북핵을 둘러싼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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