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뒤흔든 수십만 함성 ‘트럼프 반이민 멈춰라’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02/2018 04:29:13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미 전역 750곳-워싱턴과 뉴욕시 각 3만, LA 등 서부도 수만씩 움집

가족격리, 무관용, 반이민정책 성토, 유권자 등록 캠페인, 이민개혁추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격리, 무관용 정책으로 반이민정책에서 무리수를 두자 미국전역 750곳에서 수만명씩, 수십만명이 움집해 ‘반이민정책을 멈추라’, ‘가족들을 함께 있게 하라’는 함성을 터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함성소리에도 반이민정책을 포기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11월 중간선거에서 최악의 악재로 작용해 의원자리를 빼앗길지 모르는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은 점점더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전역이 6월의 마지막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잔인한 반이민정책을 성토하는 수십만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워싱턴 디씨와 뉴욕시,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에 이르는 미국전역 750곳에서 수만명씩, 모두 수십만명이 움집해 ‘잔인한 가족격리, 반이민정책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민집회와 대행진이 벌어진 곳은 주최측이 계획했던 630곳을 훨씬 넘겨 750곳에 달했으며 워싱턴디씨 에는 3만 이상, 뉴욕에도 3만, 시카고 2만,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을 비롯한 서부지역 대도시들에도 수만명씩 움집했다.

 

백악관 인근 라파에트 광장에서 시작된 워싱턴 이민집회와 대행진에는 3만이상이 몰렸을 뿐만 아니라

앨리샤 키스 등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을 성토했다.

 

이들은 백악관과 연방의사당 등지로 행진하면서 ‘가족들을 함께 있게 하라’(Families belong together), “인종주의 추방’ 등의 피겟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가족격리 정책을 집중 성토하면서 “잔인한 가족격리, 무관용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아이들을 새장에 가두는 잔인한 행동을 멈춰라”고 목청을 높였다.

 

뉴욕시 브루클린 다리에 몰려든 3만 군중들은 “이민자들이 이 다리를 만들었다”면서 뉴욕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의 나라, 이민자 보호정책으로 하루속히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애틀란타 집회에는 민권운동의 아이콘인 민주당의 존 루이스 하원의원이 참석해 “포기말라”고 외쳤고 로스앤젤 레스 집회에는 민주당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이 살해위협을 일축하고 나와 반이민정책 철폐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이민집회와 대행진은 패밀리스 빌롱 투게더라는 단체의 주관으로 무브온, ACLU(전미시민권 자유 연맹) 등 100여개 단체들이 연합해 전개했다.

 

이민과 인권, 민권 단체들은 앞으로 대규모 이민집회와 대행진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동시에 대대 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여 11월 중간선거에서 반이민파들의 낙선과 친이민파들의 대거 당선을 이끌어내 올연말이나 내년초에는 이민개혁법안을 최종 성사시킬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