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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래여는 여정서 中과 긴밀협력··· "미북 합의 이행 시 비핵화의 새 국면 열릴 것"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6.19.2018 04:49 PM 수정 06.19.2018 04:50 PM 조회 1,386
<앵커>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중국을 공식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비핵화 조치뿐 아니라 대북 제재 등 여러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 김정은 위원장은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국제사회의 기대대로 적극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특히 "미.북이 합의를 이행할 경우 비핵화의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시진핑 주석은 "싱가포르에서 만나 중요한 회담을 하고 비핵화와 평화에 대해 긍정적 성과를 거둔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베이징과 지난 달 다롄에 이어 북·중 정상이 석 달 새 세 번째 만남이 이뤄진 것입니다.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핵화와 제제 완화 문제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중국을 방문 중인 김 위원장이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여정에서 중국과 한 참모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협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담엔 부인 이설주 여사와 최용해·이수용·김영철 등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간부들도 대거 동행했습니다.또 북한 경제정책을 맡고 있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도 참석한 만큼, 향후 북한 경제개발까지도 염두에 둔 회담인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 시진핑 주석은 "북한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지지하며, 북한이 자국 상황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로 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중 전용기인 참매1호를 타고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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