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시아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한국이 스웨덴에게 0:1로 패했다. 두 팀은 90분 동안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20분 그란크비스트의 페널티킥이 성공하면서 한국이 아깝게 지고 말았다.

2. 오늘 경기는 볼 점유율에서 56:44로 스웨덴이 앞섰고, 시종 한국 팀이 끌려다니는 상황이었다. 슈팅도 15개 대 5개로 약세였다. 그러나 스웨덴의 공격력 역시 날카롭지 못했고,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 등, 한국 수비가 돋보인 경기였다.

3. 라디오코리아가 마련한 월드컵 응원전에 새벽부터 모인 3천 여명의 응원단은 윌셔 잔디광장을 붉게 물들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모두가 하나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다.

4.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도 많은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멕시코에게 1:0으로 패하고, 아르헨티나가 아이스랜드와 1:1 무승부, 브라질과 스위스도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5.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방침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이 결렬되면 즉각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북한에게 결실없이 내주기만 한다는 미국 내 비판론자들의 주장도 연일 반박하고 있다.

6.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과의 '직접 통화'를 예고한 어제까지 통화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실제로 통화했는지의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7. 원 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100원 선을 넘어섰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달러는 강세로,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는 계속 약화되고 있다.

8.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내일 저녁 DACA 해결책을 포함한 새로운 타협 이민개혁 법안에 대해 최종 입장을 논의하고 조율할 예정이다.

9.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나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의 정치가 이제 끝나게 됐다고 말했다.

10.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취임 1년을 맞아 남북 종전선언의 시기와 형식은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면서, 올해 안으로 종전협정을 추진하는 것이 한국 정부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11.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부터 2박 4일간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1999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이다.

12. 일본 오사카에 6.1의 강진이 발생해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3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과테말라에서도 5.6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불의 고리'에 위치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지진과 화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3. 다저스는 라이벌 SF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승리한 후 오늘부터 시카고 컵스와 원정 3경기를 치른다. 엉덩이 부상에서 벗어난 켄타 마에다가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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