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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고위관리들, 주말 미북 정상회담 실무 접촉

박현경 기자 입력 05.23.2018 05:01 AM 조회 2,145
다음 달 12일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의 사전 준비 작업을 위해 백악관 고위 관리들이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북한 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참모들이 이번 주말 북한 관리들과 중요한 기획 회의를 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미국 측 대표에는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미라 리카르델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는 회담 의제와 구체적인 장소 선정, 회담 형식 확정, 인력·물자 동원 등 회담 진행 방식 세부 내용을 협의하기 위한 사전 접촉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CNN도 미국 측 선발대가 싱가포르에서 회담 장소 선정을 위한 호텔 연회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전 접촉에 관한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북미 회담 연기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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