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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쉘터+방글라데시 지역구 분할, 한인 단체들 단합해 나간다!

박수정 기자 입력 05.17.2018 05:13 PM 수정 05.17.2018 05:54 PM 조회 3,555
[앵커멘트]

한인 단체들은 현재 한인사회 주요 현안인 노숙자 쉘터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지역구 반대투표에 관해 단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단체장들은 방글라데시 지역구 지정 반대 투표절차의 복잡함을 거론하며 투표 서류 작성을 돕기위한 자원봉사 모집과 펀드 기금을 모으는 등 실질적인 해결방법을 논의했습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한인 단체들은 노숙자 쉘터 문제를 포함한 주요 한인사회 현안을 단합해 나가기로 밝혔습니다.  

LA총영사관에서 한인 단체장들 15여명이 모여 노숙자 쉘터와 방글라데시 지역구 지정 반대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_ LA 총영사관 김완중 총영사>

한인단체들은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설치추진 반대투표의 주민들 참여가 저조한 이유로 서류 작성의 복잡성을 거론하며 해결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서류작성을 돕기위한 봉사자를 모집하고 LA한인회를 주축으로 각 단체마다 펀드기금을 설립해 홍보지 배포를 늘리는 등의 활동을 통해 한인들의 참여율을 높여야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어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지역구 지정 반대 투표일은 다음달 19일이지만 그 이전에 사전투표로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_그레이스 유 변호사_다음달 12일, 오후 5시까지 주민들의 우편투표 서류작성을 마칠 것을 권고합니다>

또 주민들의 투표 독려를 위해 한인타운 내 은행을 포함한 기업에서도 주민들의 투표를 돕는 방향도 거론됐습니다.

노숙자 쉘터 문제에 대해서는 라티노 단체들의 지지를 포함해 한인들의 시위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단체장들은 무조건 노숙자쉘터를 반대하는 님비현상이 아님을 타 커뮤니티에도 널리 알려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허브웨스 시의장은 7가와 버몬트 애비뉴 시 공영주차장에 시 부지라는 이유로 공청회의 필요성을 묵살시키고 있지만 합당한 절차를 걸쳐 타운 내 쉘터가 설립되는 것은 동의한다는 뜻을 전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노숙자 빈곤위원회에서 오는 22일 한인타운 노숙자 셀터 건립을 포함한 안건으로 공청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한인타운 지역구가 분할되고 7가와 버몬트 애비뉴 시 공영 주차장에 노숙자 쉘터가 건립된다면 앞으로 LA시에 한인사회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모두가 단합해 해결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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