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박사도 H-1B 취업비자 좁은문 됐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13/2018 14:15:15 | 수정 04/13/2018 14: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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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H-1B 신청 미국석박사 9만 6천명, 학사출신 9만 4천명 추월

미국대학원 1차 2만개에서 떨어진 7만 6천명 2차로 넘어와

 

미국 대학원을 졸업한 석박사 외국인들도 H-1B 취업비자 취득하기가 크게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H-1B 취업비자 신청자들 중에 미국대학원 졸업자들이 9만 6000명으로 전체 학사출신들 9만 4000명을 추월하는 기현상을 보이며 당첨률이 크게 낮아졌으며 결국 10만 5100명이나 컴퓨터 추첨 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미국의 H-1B 전문직 취업비자가 이제는 미국대학원을 졸업한 석박사 외국인들에게도 좁은문이 되버리 고 있다

 

접수 닷새만에 마감한 2019회계연도분 H-1B 취업비자 신청자들은 모두 19만 98명으로 3년연속 감소 하며 전체 연간 쿼터 8만 5000개에 비해 2.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H-1B 취업비자에 대한 심사를 전례없이 까다롭게 하면서 전체 신청자들이 오바마시절 였던 2016년 23만 6000명에서 트럼프 첫해인 2017년에는 19만 9000명으로 급감하더니 올해에는  19만 98명으로 더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대학원 졸업자들이 9만 5885명으로 학사출신 9만 4213명을 추월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미국대학원 졸업자들은 1차로 2만개 미국석사 쿼터에서 무려 7만 5885명이나 떨어지는 고통을 겪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미국석박사 외국인들이 1차에서 2만개에 당첨되는데 평균보다 2배이상인 4.8대 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쳤음을 의미하고 있다

 

1차에서 떨어진 미국대학원 졸업자 7만 5600명은 학사출신 9만 4000명과 함께 2차에서 6만 5000개 의 H-1B 비자를 놓고 2.6대 1의 경쟁을 벌였다

 

결국 19만명이 신청해 10만 5100명이 탈락의 고배를 들고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고통을 겪게 됐다

 

미국대학원 졸업자로서 1차에서 떨어진 7만 6000명이 2차에서 얼마나 많이 당첨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제 미국대학원을 졸업해도 2만개의 별도 쿼터에 들기가 한층 어려워져 극히 좁은문을 통과해야 하고 1~2차에서 낙첨의 고배를 들 위험이 급속히 높아지는 시대를 맞고 있다.

 

학사출신들과 한국 등 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외국인들은 미국석박사들까지 대거 2차로 넘어오는 바람에 당첨되기 더 어려워 지고 있다

 

H-1B 전문직 취업비자는 이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래 컴퓨터 추첨에서 당첨되더라도 거의 절반이 RFE

보충서류를 요구받는 등 상당히 까다로워진 이민국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