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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강 하류 복원 사업 청사진 공개

이황 기자 입력 04.08.2018 06:01 AM 수정 04.08.2018 12:45 PM 조회 1,927
오염으로 가득한 LA 강 하류가 변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안소니 렌던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은  공업지대인 버논부터 롱비치에 이르는 LA 강 하류 복원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버논지역부터 롱비치까지 이어지는 LA 강 하류 19마일 구간을 주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상류에서 활발히 진행중인 복원사업과 마찬가지로 하류 강둑을 따라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등을 개통하는 것이다.

렌던 주 하원의원은 크리피스 팍과 차이나타운, 다저스타디움 근처에서 진행중인 LA 강 상류 복원사업이 일대 변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LA 강 상류에 개통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인근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카페, 자전거 수리점, 캬약 대여점 등이 들어서면서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즉 LA 강 하류 복원 사업과 함께 일대 지역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취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버논과 메이우드 사우스게이트, 캄튼 등을 포함하는LA 강 하류 인근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발전도가 크게 떨어진다.

공원은 LA 카운티 평균치인 1/3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며 심하게 오염된 구역도 176곳에 달한다.

또 전체가구 가운데 64%가 저소득층일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LA 강 하류 인근 지역 주민들의 빈곤율이 높고 거주환경도 좋지 않은 만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개발 계획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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