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5주만에 가장 크게 폭락하는 위태로운 모습을 나타냈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워싱턴 정치권에서 전해오는 혼란스런 소식들과 5년 6개월만에 최악의 날을 기록한 FB은 복합적인 악재로 작용하며 매도심리를 제대로 자극했다. 

출발과 함께 곧바로 폭락세로 꺾인 장은 몰려드는 panic selling을 감당하지 못하고 금요일의 반등을 하루동안의 반짝 상승으로 끝냈다. 

지난 3월 9일부로 유일하게 V자 모양의 회복세를 성공시키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NASDAQ은 완전히 반전된 모습을 보이며 가장 크게 폭락했고 S&P 500은 최근 6일 동안 5일을 떨어졌다. 

그리고 DJ는 오늘부로 올해들어 올랐던 것을 모조리 싹다 지우고 긴장감까지 고조시켰지만 막판에 반등한 장의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돼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공포 분위기로 확대되는 것을 모면했다. 

한편 MFGP는 올해 총 매출전망을 낮추고 CEO도 사임한다고 전하며 단숨에 46%넘게 폭락해 작년 9월 상장한 후 가장 낮은 최저치를 찍고 6개월간 반토막이 난 상태를 기록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