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회 LA 마라톤이 시작된 가운데 스타 운동 선수를 비롯한 수 만 여명의 주자들이 LA를 가로지르고 있다.
오늘(18일) 새벽 6시 55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된 마라톤에는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64개국가에서 2만 4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는 올해 전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가운데 4번째, 전세계에서는 10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이번 마라톤에는 LA 다저스의 3루수이자 저스틴 터너 재단 이사장인 저스틴 터너가 명예 스타터로 나섰다.
또 LA 일대 182개 학교에서 3천 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마라톤 주자로 뛰고 있다.
이 밖에도 암과 뇌종양, 약물 중독 치료, 고아, 장애인, 소방관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비영리 자선단체들이 참가했다.
국립기상대는 마라톤이 진행되는 동안LA 곳곳에 구름 낀 날씨 보이는 가운데평균 기온이 47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선두 주자가 2시간 10분 기록으로결승선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결승점인 산타모니카 피어 일대는평균 기온이 54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국립기상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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