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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실전훈련 축소.. 공세작전→방어훈련 전환

주형석 기자 입력 03.17.2018 08:51 AM 수정 03.17.2018 03:47 PM 조회 5,645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방침이 확정되면서 실전훈련이 축소된다. 이에따라 한국 육·해·공군과 미군 전력의 실전훈련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군 소식통들은 통상 공세적 작전개념을 강조하는 것이 한미연합훈련이지만 올해(2018년) 한미연합훈련의 경우 방어 훈련에 초점을 맞추면서 두 달인 독수리훈련 기간을 한 달여로 축소한다고 전했다.

오는 4월과 5월로 예정된 南北, 北美 정상회담에 따라 회담 전 불필요한 자극을 최소화하려는 의도에 따른 축소로 보인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美측의 전략자산 전개가 최소화된다.

우선 美 핵항공모함 강습단이 전개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한미 해군의 실전 훈련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한미연합훈련은 정례 합동 훈련이지만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감행하는 것에 따른 대응차원에서 최근에는 무력시위성 전개의 성격도 띄었다.

특히, 2016년도와 지난해 2017년도 연합훈련 시기에는 핵잠수함을 포함한 핵항공모함 강습단이 한반도에 모습을 드러냈다.

독수리 훈련에 포함된 한미 해군의 정기적인 연합훈련 성격은 아니지만 작전을 수행하며 양국군의 호흡을 맞춰보는 중요한 기회였다.

한미 해병대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에 참가하는 미 강습상륙단과의 훈련은 올해도 여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예측했다.

양국 해병대는 상륙훈련인 만큼 각국의 상륙함을 동원해 훈련을 펼쳐왔다.

올해에는 45,000톤급 강습상륙함인 와스프함(LHD-1·Wasp)과 두 척의 구축함이 포함된 강습상륙단이 연합훈련에 참가한다.
 상륙작전시 한미 해군 전력의 연합 기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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