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한인타운내 인적이 드문 골목마다 쓰레기가 넘쳐나면서 급증하는 노숙자 다음으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FOX11과 NBC는 최근 타운 베벌리 블루버드와 후아니타 애비뉴 인근 골목이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모습을 집중 보도하면서 음식물이나 옷 등 각종 생활 쓰레기 뿐만아니라 노숙자들이 마약 투약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삿바늘까지도 뒤섞여있다고 전했다.
특히 비위생적인 골목환경은 주변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노출돼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NBC 는 그러면서 타운 내 곳곳이 이처럼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로 악취가 진동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정부는 속수무책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일부 얌체 주민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와 늘어나는 노숙자가 주 원인이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LA시정부 쓰레기 독점수거제도 문제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LA는 시전역을 11개로 나눠 각 구역당 단 한 개 업체와 단독계약을 맺고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Fox11 facebook)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