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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유명 비치들..500만 갤런 하수 유출로 폐쇄

김혜정 입력 01.23.2018 01:58 PM 수정 01.23.2018 02:20 PM 조회 3,350
중가주 해안지대의 인기 높은 비치에   거의 500만 갤런의 하수가 넘쳐 나 오염되면서 결국 폐쇄됐다.

사고 원인은 대형 하수 처리공장의 하수관이 막힌데다 이를 알려주는 컴퓨터 경보시설이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리나 시의 하수처리 공장에서 발생한 하수 범람은 지난 19일 밤부터 시작되었으며 8시간이 지난 20일 새벽에야 한 직원이 이를 중단시켰다고 몬터레이 원 워터 측이 밝혔다.

사고 당시 컴퓨터 오류로 수많은 경보장치들이 기술진에게 이를 전달하지 못했으며 그 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한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 환경 당국은 이에 따라 아름다운 흰 모래사장과 자갈돌 해변으로 유명한 최소 7군데의 비치를 폐쇄했다. 

페블비치, 몬터레이, 카멜 마을이 자리잡고 있는 반도에 자리한 이 해변들은 평소 서핑족들은 물론 전세계 관광객과 골퍼들이 몰려드는 명소들이다.

낚시, 수영, 수상 스포츠의 명소인 러버스 포인트는 인기 높은 결혼식 장소로도 유명하다.

주 환경국은 샌프란시스코 남쪽 169km 지점까지 해수 샘플을 채취, 오염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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