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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주민 15%, ‘타 도시’로 이사 고려

문지혜 기자 입력 11.14.2017 04:42 PM 수정 11.14.2017 04:43 PM 조회 2,282
[앵커멘트]

고공행진하는 렌트비와 집값으로 ‘탈 LA현상’이 심화되고있습니다.

LA주민의 15% 정도는 타 도시로의 이사도 고려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정부지로 치솟는 렌트비와 비싼 집값 등으로 상당수의 LA주민들이 타 도시로의 이사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전문사이트 ‘레드핀’(Redfin)에 따르면 올 3분기 연속 인구 순유출이 가장 큰 도시 ‘TOP 3’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LA가 꼽혔습니다.

특히 주택을 구입하려는 LA 주민들의 15%는 다른 도시에 위치한 매물을 찾아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LA에 관심을 보인 타 지역 주민들보다 많은 수입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만 이탈 인구가 유입 인구를 압도했습니다.

LA주민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새 보금자리는 샌디에고로, 4명 중 한명 꼴로 샌디에고 일대 리스팅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라스베가스, 베이 지역, 시애틀, 피닉스 순이었습니다.

반대로 LA에서 집을 구하는 경우는 베이 지역이 20.2%, 샌디에고가 17.6%, 시애틀이 6.7%, 뉴욕 9.1%로 상호작용하고있습니다.

뉴욕 역시 LA와 상황은 비슷한데 3분의 1 이상이 ‘탈 뉴욕’을 생각했습니다.

레드핀 측은 도시의 주거시설 신축률이 높을수록 인구 유치가 쉬워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인기를 끌고있는 도시 10곳 가운데 8곳은 주민 만명당 최소 10유닛을 허가했습니다.

LA는 지난 7월과 9월 사이 총 5,775유닛만 퍼밋을 받아 만명당 5.7유닛에 불과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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