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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번 순방으로 외교 공간 확장"

박현경 기자 입력 11.14.2017 05:24 AM 조회 707
동남아시아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국의 외교 공간이 크게 확장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 동안의 외교는 4대국 중심이었지만 이번 순방으로 아세안과의 교류·협력을 4대국 수준으로 격상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북쪽으로 러시아와 유럽, 남쪽으로 아세안과 인도까지 경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다자 안보 체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를 정상화하고 연내 방중도 초청받았다며, 3년 만에 3% 성장을 눈앞에 둔 한국 경제가 한층 더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필리핀 교민들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 두테르테 대통령에게도 특별히 당부했다며   앞으로 필리핀 치안 기관과 공조를 확대하고, 고위급에서 직접 챙기도록 외교적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동포들뿐 아니라 6·25에 참전했던 필리핀 군인과 가족, 한국에서 산업연수생으로 일했던 근로자 등 한국과인연이 있는 필리핀 인사들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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