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캘리포니아주 'CC 첫해 학비면제’ 해준다

김혜정 입력 10.13.2017 04:17 PM 조회 9,133
LA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 풀타임 재학생들에 대한 첫 해 등록금 면제 정책이 캘리포니아 주 전체로 확대 시행된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잠시전 이같은 내용의 법안 AB 19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 주의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산하 모든 커뮤니티 칼리지에 풀타임으로 등록하는 학생들은 신분에 상관없이 첫 1년간 등록금을 내지 않고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점 당 등록금은 46달러로, 이 방안이 실제 시행되면 풀타임 등록 학생의 경우 연간 약 1,400달러의 등록금을 면제받게 되는데 주 전역에서 약 1만9,000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주의회 분석국에 따르면 이 방안의 시행에는  연간 3,10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 발의자인 미겔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은 고등교육은 학비를 낼 수 있는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특권이 아니라 모두에게 주어지는 동등한 기회가 돼야 한다면서 주지사 서명을 환영했다.
한편 LA시는 올해 가을학기부터 LA시 지역 9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풀타임 학생의 첫 해 등록금을 면제해주는 ‘칼리지 프라미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이미 이같은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오리건주에서는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률이 각각 18%와 25%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