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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서 실종 한국인 70대 관광객 사흘 만에 정글서 구조

김혜정 입력 09.25.2017 05:30 AM 조회 1,603
말레이시아의 한 리조트에서 실종됐던 한국인 70대 관광객이 사흘 만에 인근 정글에서 구조됐다.

말레이시아 경찰과 관련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파항 주 벤통 지역의 버르자야 힐스 리조트에서 실종됐던 한국인 71살 A씨가 현지시각으로 오늘(25일) 오후 4시 10분쯤 리조트 인근 정글에서 구조됐다.

A씨는 사흘 전 마지막으로 목격됐던 장소에서 조금 떨어진 숲 속에 쓰러져 있었으며, 심하게 탈진해 거동은커녕 말조차 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즉각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련 당국은 다행히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 반쯤 리조트내 일본 찻집에서 차를 마신 것을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함께 여행 중이던 부인의 신고를 받은 말레이시아 경찰과 소방당국은 22일 저녁부터 최대 80명의 인력과 경찰견 등을 투입해 주변 지역을 수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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