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기술 이전을 강요하고 시장을 왜곡하려는 중국의 무역 관행이 세계무역에 '전례 없는 위협'이 된다고 지적한 데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미국은 세계무역기구, WTO 회원국으로 양국의 행위가 정당한지는 WTO 규정에 명확히 나와 있다"면서 "중국은 WTO에 가입한 뒤로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의무를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루 대변인은 또 "중국은 다자무역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발전하도록 중요한 공헌을 해왔다"면서 "미국을 포함한 각국은 중국으로부터 거대한 이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루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세계 경제 개방을 확고히 지지하고, 계속해서 무역환경을 개선해 왔다"며 "중국은 다자무역 시스템의 수호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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