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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철원 등 4곳 검출…전국 6곳으로 늘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8.16.2017 05:02 AM 수정 08.16.2017 05:03 AM 조회 791
<앵커>

살충제 성분의 달걀 공포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주 등 산란계 농장 네 곳에서 추가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로써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양계농장은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철원의 5만 5천 마리의 산란계를 키우는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됐습니다.

1킬로그램당 0.056 밀리그램이 나왔는데, 이는 국제 기준치보다 무려 세배나 높습니다.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철제 막대로 통제됐고 축사 안은 닭 울음소리만 들릴 뿐 인기척이 없습니다.

 

경기 양주와 전남 나주, 충남 천안에서는 또 다른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장은 모두 6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전북 순창 지역은 살충제 일종인 비펜트린이 검출됐지만,

기준치 이하여서 회수 대상에는 빠졌습니다.

다만 전수조사가 끝나지 않아 살충제 성분이 추가로 검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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