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패스트 푸드점 등 음식점에서 최근 잇따라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어젯밤에도 또 연쇄 강도사건 두 건이 발생했다.
산타애나 경찰은 어제 저녁 8시 20분쯤 2003 웨스트 1가에 위치한 피자헛에서 남성 용의자가 허리에 찬 권총을 보여주며 직원에게 돈을 달라고 적은 쪽지를 건넸다고 밝혔다.
이후 용의자는 2백달러를 강탈해 도주했다.
피자헛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한지 약 20분쯤 후 오렌지시 2309 웨스트 채프먼 애비뉴에 위치한 서브웨이 가게에서도 용의자가 권총으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
두 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며 또한 지난 몇 주 동안 오렌지카운티 패스트푸드 점에서 잇따라 발생한 무장강도사건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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