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마리포사 카운티에서 발생한 디트윌러 산불이 닷새째 무섭게 타오르고 있다.
일대 주민 5천여명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고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어제까지 4만 6천 에이커 였던 피해 임야는 하루사이 7만 에이커로 늘었고 50채 주택을 포함해 무려 99채 건물이 전소됐다.
여전히 불길이 확산하며 1850년대 지어진 법원을 포함한 역사 건물과 수 백여채 주택, 그리고 국립공원 전력공급과 통신 시설 등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2,200여명의 소방대원과 20여개의 소방 항공기가 동원됐지만 불길이 잡힐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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