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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 곰' 시리즈 영국 작가 마이클 본드 별세

박현경 기자 입력 06.28.2017 06:11 AM 조회 1,524
'패딩턴 곰'(Paddington Bear)을 만든 영국 아동작가 마이클 본드가 향년 91살로 별세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오늘 보도했다.

출판사 하퍼콜린스는 마이클 본드가 잠시 병세에 있다가 어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마이클 본드는 지난 1958년 '내 이름은 패딩턴'(A Bear Called Paddington)을출간한 이후 150여개의 패딩턴 시리즈를 내놓았다.

마이클 본드는 거의 90살에 이를 때까지도 집필을 계속해 지난 2014년 '패팅턴으로부터 온 사랑'을 내놓기도 했다.

방송사 카메라맨으로 일하던 본드는 귀가 도중 가게 창문을 통해 본 테디 베어 인형에서 영감을 얻어 그해 패딩턴 캐릭터를 창출했다.

패딩턴 시리즈는 작은 곰 하나가 런던 패딩턴 역에서 브라운 부부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브라운 부부는 이 작은 곰에게 역의 이름을 본떠 '패딩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집으로 데려온다.

패딩턴 시리즈는 전 세계 40여개 언어로 번역돼 모두 3천500만부가 팔렸다.

또 TV 시리즈, 영화(2014년), 수많은 상품캐릭터로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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