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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SF 골든브릿지서 10대들의 목숨 건 장난

김혜정 입력 06.25.2017 03:43 PM 조회 3,191
https://youtu.be/_Umsglw9V-Y
위스콘신의 10대 청소년 2명이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브리지를 타고 올랐다.

이들의 영상을 본 지구촌 네티즌들은 그 용기에 손가락을 치켜세웠지만 일각에서는 “무모한 행동”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피터 티타임 등 청소년 2명은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길고 위험한 다리 중 하나인 골든게이트브리지를 타고 올라가 위험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들은 안전장치를 거의 착용하지 않은 채 약 750피트 높이의 구조물에서  균형을 잡고 손가락으로 매달리는 포즈를 취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장면이었다.

이들의 영상은 지난달 초 유튜브에 게제됐지만 많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최근 갑작스럽게 인기를 끌었다. 티타임은 다리를 올랐던 순간에 대해 “인생에서 가장 흥분됐던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리 관리자의 입장은 달랐다. 샌프란시스코 고속도로 및 교통지구의 골든게이트브리지 관리자인 데니스 멀리건은 “무모하다. 이곳은 놀이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 청년이 다리 아래로 추락하면 본인은 물론, 운전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멀리건은 지적했다.

멀리건은 “다리 위의 동작감지기와 카메라가 두 청년을 비추지 않았기 때문에 발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통당국은 조사에 나섰다.

일간 산 미에토는 “교량을 오르는 행위는 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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