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 서부 지역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에 투입될 예정이었던 연방 예산을 없앨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은 주요 대학들과 최소 40-50명 이상이 모인 장소에 지진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모을 수 있는 센서를 추가 설치하고 지진 발생 전 30-60초 전 알림 경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추가 인력은 물론 첨단 컴퓨터 시설이 갖춰져야 하지만 연방 예산 지원이 없어진다면 모든 지진관련 연구 작업이 그대로 중단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연방 지질조사국이 개발중에 있는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인 `ShakeAlert` 내년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는 4천만 달러가 소요되며 이를 운영하는데는 매년 1천 6백 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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