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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 시도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25.2017 04:55 PM 수정 05.25.2017 04:56 PM 조회 1,190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친 국회는 오늘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채택이 된다면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처리됩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어제까지 이틀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청문회를 마친 국회는 LA시간 오늘 밤 10시에 열리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지 논의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 과정에서 결정적인 결격 사유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 제시한

고위공직자 배제 기준에 해당하는 위장전입 등 문제가 드러난 만큼

이 후보자가 총리로서 부적격하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과반을 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아직 유보적 입장으로

오늘 중 내부 회의를 통해 당론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오늘 청문보고서가 무난히 채택되면 29일 본회의 때 인준안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문제가 생길 경우 31일 본회의로 넘기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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