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가 덴마크 1심 법원의 한국 송환 결정에 대한 항소를 포기해 한국 송환이 결정됐다고 덴마크 검찰이 밝혔다.
덴마크 검찰은 현지시각 24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정 씨의 추방 결정이 확정됐다며 정 씨가 고등법원에 제기한 항소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다만 추방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특검은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삼성전자의 제3자 뇌물 수수 의혹 등의 혐의를 적용해 덴마크 당국에 정 씨의 한국 송환을 요구했다.
정 씨는 지난 3월 덴마크 검찰이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이에 반발해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4월 19일 1심 법원은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라고 판결했다.
정씨는 곧바로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해 다음달 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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