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시가 새로운 형태의 남녀공용화장실 표지판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롱비치 시는 어제(28일) 새로운 남녀공용화장실 표지판을 공개하고 모든 일인용 화장실에 부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새롭게 공개된 남녀공용화장실 표지판은 남녀가 그려진 기존 표지판과 달리 화장실을 알리는 어떠한 문자없이 빨간 원과 흰색 삼각형 기호로 구성됐다.  

로버트 가르시아 롱비치 시장은 성명을 통해 성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제공해 모든 주민들이 롱비치에서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지난 1일 일인용 화장실을 성차별 없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법안 AB 1732이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