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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교통 혼잡' 없앤다

김혜정 입력 03.23.2017 05:18 PM 수정 03.23.2017 05:42 PM 조회 2,653
[ 앵커멘트 ]

LA 국제공항 한번 갔다오면 엄청난 교통체증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런데 LA 공항이 55억 달러를 들여   스마트한 변신을 시도합니다. 교통 시설을 현대화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정 기자 입니다.

[ 리포트 ]

LA국제공항(LAX)이 부대시설 현대화에 본격 나섭니다.

LA시 도시계획 위원회와 공항 위원회는 오늘(23일,어제) 시설 현대화 프로그램(LAMP, Landside Access Modernization Program) 시행에 총 55억 달러 투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사업의 주요 골자는 LAX 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LAX 현대화 사업은 렌탈카 센터를 설치하고 전철 이용 편의를 위해 총 2.25마일 길이의 자동승객운송시설(APM,Automated People Mover) 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렇게되면 매일 LAX 를 오가는 3천 2백여대 차량 수가 크게 줄어 교통혼잡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LAX는 공항 주변 도로와 프리웨이 상태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LAX 공항에는 2개의 새로운 환승역도 증축됩니다.

96가와 애비에이션 블루버드 인근에 들어설 자동승객운송시설 환승역은 공공주차장과 승객들 탑승이나 하차 구역 그리고 메트로 역까지 접근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LA 도시계획 위원회 데이빗 앰브로즈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공항을 오가는 이용객들 뿐만아니라 시 전체 환경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면서도 단 주변 커뮤니티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하는 숙제는 남아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LAX는 최근 여행잡지 ‘트래블+레저’가   전국 대도시 22개 공항 가운데 대중교통과 출발 지연 도착 등의 부문에 걸쳐 순위를 종합한 결과   2위에 올라 최악의 공항으로 꼽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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