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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디 유니폼 훔친 범인은? 취재기자

김혜정 입력 03.21.2017 10:53 AM 수정 03.21.2017 11:01 AM 조회 1,466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쿼터백 톰 브래디 유니폼을 훔친 범인의 신원이 공개됐다.
NFL 사무국은 지난 2월 51회 수퍼보울 우승 후 도난당했던 브래디 유니폼 상의를한 외국 언론인의 소지품 속에서 찾았다고 어제(20일) 공식 발표했다. 

용의자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라 플렌자라는 매체의 기자 , 마우리시오 오르테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연방수사국(FBI)이 직접 나설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브래디의 유니폼이 NFL 역대 최고의 소장품 중 하나로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저지가 암시장에 나올 경우 최소 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리그 사무국과 구단 보안팀, 휴스턴 경찰과 함께 이 사건을 조사한 FBI는 당시 우승파티로 정신없던 패트리어츠 라커룸을 활보하는 오르테가의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확보해 추적 끝에 유니폼을 되찾은 것이다.

검거 당시 오르테가는 지난해 열린 50회 수퍼볼 최우수선수(MVP)인 덴버 브롱코스이 라인베커 본 밀러의 저지도 함께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당시  수퍼볼이 열린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는 5700여명의 취재진이 자리했고, 멕시코에서 온 취재진도 100여명이었다.

NFL은 멕시코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 취재진을 대거 초청해 오르테가도 수퍼볼을 취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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